『리팩토링』 – 코드를 고치는 일, 개발자의 가장 중요한 습관

2025. 7. 26. 10:05IT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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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로서 기능을 ‘만드는 일’에는 익숙했지만,
기존 코드를 ‘개선하는 일’에 대해선 체계적인 기준이 없었다.

기능은 잘 돌아가는데 뭔가 불편한 코드,
읽기는 어려운데 고치긴 두려운 코드,
그런 코드들을 보며 늘 느끼던 막막함에
**『리팩토링』**은 분명한 방향을 제시해줬다.

이 책은 단순히 코드 개선 팁을 넘어서,
“개발자는 코드를 어떻게 바꿔야 하는가?”
그 철학과 방법론을 알려주는 실용적인 안내서다.


📜 코드는 ‘변화’를 전제로 한다

마틴 파울러는 말한다.
“좋은 설계란 바꾸기 쉬운 설계다.”

그렇다면 바꾸기 쉽게 만들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 함수를 작게 쪼개기
  • 이름을 명확하게 짓기
  • 조건문을 단순화하기
  • 데이터 구조를 명확히 하기
  • 중복을 제거하되 과도한 추상화는 피하기

이 모든 것이 바로 ‘리팩토링’이라는 작업의 일부이며,
단지 보기 좋은 코드를 넘어 **“지속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만들기 위한 기반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 냄새를 맡고, 점진적으로 개선하라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개념은
**“코드 냄새(Code Smell)”**다.

  • 긴 함수
  • 중복된 코드
  • 책임이 너무 많은 클래스
  • 하나의 변경이 여러 클래스를 건드리는 구조

이런 냄새를 감지했을 때,
무턱대고 다시 짜지 말고 작고 안전한 리팩토링 기법을 통해 점진적으로 바꿔가야 한다는 것이다.

마치 코드에 대한 직관과 손질법을 동시에 길러주는 조리법 노트 같았다.


🛠️ 실무에서 바로 써먹는 팁들

  • 작게, 자주 고쳐라
    → 한 번에 큰 리팩토링은 위험하다. 매일 조금씩 개선하자.
  • 테스트가 리팩토링의 안전망이다
    → 기존 동작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확신이 있어야 과감하게 손댈 수 있다.
  • 가독성을 위한 이름 짓기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신경 써야 한다
    → 이름 하나 바꾸는 것도 ‘리팩토링’이다.
  • 코드 냄새를 무시하지 말자
    → 그 작은 불편함이 쌓이면 유지보수가 지옥이 된다.

✍️ 마무리하며 – ‘좋은 코드’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길러지는 것

『리팩토링』은 단순히 구조 개선 기법 모음이 아니다.
**코드를 ‘돌보기 위한 태도’와 ‘실천의 방법’**을 가르쳐주는 책이다.

마틴 파울러의 리팩토링 철학은
‘기능이 돌아간다’에서 멈추지 않고,
‘내일도 쉽게 고칠 수 있는가’로 생각을 확장시킨다.

다음과 같은 고민이 있는 개발자라면 꼭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 프로젝트가 커질수록 코드가 손대기 어려워지는 경험을 한 사람
  • 읽기 좋은 코드를 작성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
  • 리팩토링을 할 때마다 겁이 나거나 실수할까 봐 두려운 사람

**『구현 패턴』**이 코드 작성 습관에 대한 책이라면,
**『리팩토링』**은 작성된 코드를 더 나은 방향으로 다듬는 습관에 대한 책이다.

코드를 짜는 것보다 코드를 고치는 법을 알고 싶을 때,
이 책은 아주 든든한 기준점이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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